‘호타준족’ 추신수, 가자! 20-20클럽

입력 2009.09.26 (21:48)

수정 2009.09.26 (22:39)

<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클리블랜드의 추신수가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20도루를 기록했습니다.

추신수는 호타준족의 상징인 20홈런 20도루 달성에도 욕심을 내고 있습니다.

클리블랜드에서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1연패중임에도 야구 열기로 가득한 클리블랜드의 홈 구장.

중심 타자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서자 관중들의 함성도 커져갑니다.

추신수는 4회, 볼넷으로 출루해 초구 승부 때 2루를 훔쳤습니다.

빅리그 입성 이후 첫 시즌 20도루.

한국인 최초 20홈런-20도루에 이제 세 개의 홈런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추신수(클리블랜드) : "최근 홈런이 한두 개씩 나오면서 (20-20)생각이 나는 거 같아요.(도루도)올해 한두 개씩 자신감을 갖다보니 많이 하려고 했습니다."

안타 없이 볼넷과 도루를 추가한 추신수는 팀내 타율 1위, 최다 도루를 기록하며 연패 탈출을 이끌었습니다.

<인터뷰> 에릭 웨지(클리블랜드 감독) : "추신수는 만능 선수입니다. 이미 뛰어나지만, 앞으로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메이저리그 한국인 타자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추신수.

그의 기록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됩니다.

클리블랜드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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