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값진 승리 ‘성남 징크스 안녕’

입력 2009.09.26 (21:48)

<앵커 멘트>

프로축구에서 전남이 천적 성남을 상대로 3년 만에 승리를 거두고 징크스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박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남의 성남 징크스 탈출은 외국인 골잡이 슈바가 이끌었습니다.

슈바는 전반 17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웨슬리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마무리 지었습니다.

슈바는 10분 뒤 추가골까지 뽑아내며 성남을 추격의지를 꺽었습니다.

전반 두 골을 잘 지킨 전남은 결국 2대 0 승리를 거두고 2006년 9월 이후 3년 만에 성남을 상대로 승리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전남은 또 성남을 끌어내리고 4위로 수직 상승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더욱 가까이 다가섰습니다.

<인터뷰> 박항서(전남 감독)

수원은 팀 창단 이후 최다인 6연승에 도전했던 경남을 물리쳤습니다.

전반 30분 에두의 페널티킥 골로 기선을 잡은 수원은, 이재성이 김두현의 패스를 추가골로 연결시키며 달아났습니다.

전반 막판 경남 김동찬에게 골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후반 티아고의 쐐기골이 터지며 3대 1 귀중한 승리를 거뒀습니다.

수원은 이로써 9위로 올라서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