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21점 활약 “코트 돌풍 보라”

입력 2009.10.04 (21:45)

수정 2009.10.04 (21:58)

<앵커 멘트>

프로농구 시범 경기가 오늘부터 시작됐는데요.

삼성의 귀화 선수 이승준이 21점을 터트리며, 올시즌 새 바람을 예고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과 동부의 시범 경기.

이승준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습니다.

파워 넘치는 덩크 슛으로 상대 팀의 기를 꺾었고, 골밑을 빠르게 파고들며, 림을 흔들었습니다.

1대1 돌파는 물론, 팀 동료와 환상적인 호흡도 선보였습니다.

이승준은 단 19분을 뛰고도 양 팀 최다인 21점, 8리바운드를 올리며, 올 시즌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인터뷰>이승준(삼성): "삼성 유니폼을 입어서 좋고, 조금 흥분되고 기분이 좋습니다."

삼성은 204cm인 이승준의 가세로 약점인 높이를 보강하며, 우승후보 0순위의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새내기 강동희 감독이 이끄는 동부도 안정된 전력을 보여줬습니다.

동부는 전통 센터가 없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조직적이고 빠른 공격으로 87대 86의 한점차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인터뷰>강동희: "높이만 잘 보강한다면,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개막에 앞서 올시즌 프로농구의 판도를 예측해볼 수 있는 시범 경기는 오는 9일까지 펼쳐집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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