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 천국’ 부산, 영화제 열기 고조

입력 2009.10.10 (08:40)

수정 2009.10.10 (09:43)

<앵커 멘트>

부산국제영화제의 공식 행사들이 시작되면서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영화 강연회와 배우와의 만남, 그리고 영화 전문가 회의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매표소가 문을 열기 한참 전인 새벽 시간, 입장권을 사기 위해 밤을 샌 시민들이 가득합니다.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을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달려온 사람들입니다.

<인터뷰> 박유진(서울 상도동) : "작년에도 이렇게 해서 봤거든요. 꼭 진짜 봐야 돼요."

부산국제영화제가 자랑하는 대표적인 관객 참여 행사인 영화배우들의 야외 무대 인사 자리도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인터뷰> 강민영(안양시 범계동) : "평소 영화에 대해서 궁금했던 것들을 직접 얼굴을 맞댈 수 있어서 좋아요."

어젯밤에는 아시아의 영화인들이 한자리에서 만나 영화에 대한 생각들을 주고받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오늘, 주말을 맞아 영화제 열기는 더욱 높아집니다.

우선 세계적인 거장 감독들이 잇따라 강연을 열고 미래의 영화인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영화와 관련한 진지한 이야기들을 들려 줍니다.

또 국내외 유명 배우들의 무대 인사가 하루종일 마련됩니다.

이밖에 전 세계 입체영화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회의도 열려 주말과 휴일 동안 부산국제영화제의 열기는 갈수록 고조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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