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감염 2개월 영아 사망, 당국 역학조사

입력 2009.10.11 (09:38)

수정 2009.10.11 (10:55)

신종플루에 감염된 생후 2개월 된 영아가 사망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수도권에 살고 있던 생후 2개월 된 여자 영아가 지난 6일 급성 심장부전으로 숨져 신종플루 검사를 한 결과 다음날 확진 판정이 내려졌다고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 신종플루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급성 심장부전과 신종플루와의 연관성을 배제할 수 없어 사망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아가 신종플루에 감염된 상태에서 숨진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복지부는 또 지난 9일 신종플루 확진을 받고 다음날 사망한 수도권 거주 64세 남성에 대해서도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의 사망원인이 신종플루로 최종확인되면 신종플루 사망자는 14명으로 늘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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