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강원 골문 열고 ‘선두 재탈환’

입력 2009.10.11 (21:36)

수정 2009.10.11 (21:43)

<앵커 멘트>

프로축구 K리그에서 전북이 강원을 물리치고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외국인 선수 브라질리아가 승리의 일등공신이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은 브라질리아의 정확한 프리킥 골로 강원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 강원 윤준하에게 동점 골을 내줬지만 후반 20분에 브라질리아가 2번째 골을 터뜨려 다시 앞서갔습니다.

10분 뒤 최태욱이 쐐기골을 뽑아낸 전북은 강원을 3대 1로 물리치고 일주일 만에 선두에 복귀했습니다.

<인터뷰>최강희(전북 감독)

성남은 광주의 최성국과 김명중에게 연속 2골을 내주면서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몰리나와 김성환의 뒷심으로 전반을 2대 2로 마친 뒤, 후반 20분 한동원의 결승골로 3대 2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전남은 슈바의 헤딩 결승골로 9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던 포항을 1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부산은 혼자 2골을 터뜨린 박희도의 활약으로 제주를 이겼습니다.

수원도 이길훈의 감각적인 헤딩 결승골로 울산을 물리쳤고, 인천은 리그 11호와 12호 골을 터뜨린 신인왕 후보 유병수를 앞세워 대전을 2대 1로 따돌렸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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