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준-동준 형제대결 ‘형이 한 수위!’

입력 2009.10.21 (20:47)

수정 2009.10.21 (21:10)

<앵커 멘트>

프로농구경기가 열리고 있는 농구장으로 가볼까요?

이승준, 이동준, 형제가 첫 맞대결을 벌이는 삼성과 오리온스의 경기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 기자 연결해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성훈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삼성의 귀화 선수죠, 이승준은 올시즌 가장 주목받는 귀화, 혼혈 선수입니다.

삼성 안준호 감독이 추구하는 스피드와 높이의 조화, 그 중심에 바로 이승준이 있을 정도로 올시즌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그런데, 오늘은 동생인 오리온스의 이동준과 시즌 첫 대결을 펼쳐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둘다, 포지션이 4번인 파워포워드여서 직접적인 대결이 펼쳐졌는데요.

리바운드에서 엇비슷한 기량을 보였지만, 역시 팀 전력에서 앞선 삼성의 이승준이 득점에서 동생을 압도했습니다.

이승준은 안정된 골밑 공격으로 3쿼터까지 12점을 올렸고, 탄력높은 점프로 슛블럭까지 성공시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러나,형제 대결에 대한 부담탓인지 이승준은 3쿼터 후반 5반칙으로 물러났고, 이동준은 4반칙으로 파울 트러블에 걸렸습니다.

진정한 승부는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습니다.

경기에선 현재 삼성이 오리온스에 앞서며, 2연승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전자랜드도 KT&G에 앞서며, 역시 2연승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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