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등 27명, 프로야구 FA 공시

입력 2009.10.29 (09:44)

수정 2009.10.2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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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김태균(한화) 등 2010년 자유계약선수(FA) 27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KBO는 한국시리즈가 끝나고 닷새 지나 FA 자격 요건을 갖춘 선수를 공시한다는 규약에 따라 이날 명단을 발표했다.
구단별로는 FA 최대어로 꼽히는 김태균, 이범호가 소속한 한화와 이숭용, 송지만의 히어로즈가 6명으로 가장 많고 포지션별로는 투수 7명, 포수 5명, 내야수 9명, 외야수 6명 등이다.
김민재(한화)는 2002년과 2006년에 이어 세 번째로 FA 자격을 얻었다. 박종호(2004년), 이종범(2006년), 장성호(2006년), 박재홍(2006년)은 두 번째로 FA자격을 획득했다.
타자는 매시즌 페넌트레이스 경기 수의 ⅔ 이상 출전, 투수는 규정 투구 횟수의 ⅔이상을 투구한 시즌이 9시즌에 도달하면 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또 페넌트레이스 1군 등록일수가 150일(2006년부터는 145일) 이상인 경우에도 1시즌으로 간주한다.
자격을 얻은 선수는 내달 1일까지 KBO에 FA 승인 신청을 해야 하며 KBO는 2일 이를 공시한다. FA로 승인된 선수는 12일까지 전 소속구단과 선수계약을 체결할 수 있으며, 계약이 체결되지 않으면 13일부터 12월2일까지 전 소속구단을 제외한 다른 구단과 계약할 수 있다.
그때까지도 계약이 이뤄지지 않으면 12월3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 모든 구단과 계약할 수 있다. 하지만 그 기간을 넘겨서도 어떤 구단과도 계약하지 못한 선수는 내년도에는 8개 구단과 계약할 수 없다.

▶ 프로야구 2010년 FA 자격선수 명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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