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기술·체력 완벽’…첫 담금질

입력 2009.11.13 (07:05)

수정 2009.11.13 (07:09)

<앵커 멘트>

그랑프리 5차대회에 출전하는 김연아가 오늘 새벽 현지에서 첫 공식 훈련을 가졌습니다.

김연아는 기술과 체력 모두 완벽에 가까운 몸상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국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연아는 쇼트 프로그램인 007의 음악에 맞춰 공식 연습을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과제인 3회전 연속 점프에서 높이와 비거리 모두 완벽에 가까운 동작을 선보였습니다.

유연한 스파이럴과 이어지는 점프는 여전히 안정적인 모습이었습니다.

007의 볼거리로 꼽히는 스텝은 깊은 에지를 사용해 더욱 정교해졌습니다.

마지막 권총 발사 장면이 나오자,관중석에선 많은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플립 점프에서 실수가 있었지만,빙질에 적응한다면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김연아: "토론토에서 하던것처럼 잘 할 수 있었고,빙질이 달라 애를 먹었지만,적응할 수 있을 것"

김연아는 기술성과 예술성을 겸비한데다,체력까지 끌어올려,최고의 몸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기장엔 김연아의 응원 문구가 걸리는등,분위기가 점점 고조되고 있습니다.

부상에서 벗어난 김연아에게 체력은 더이상 약점이 아닌 연기의 핵심적인 부분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레이크플래시드에서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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