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군은 확진 판정 전이라도 타미플루 투여해야”

입력 2009.11.13 (13:48)

수정 2009.11.13 (14:14)

임신부와 영유아 등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은 신종 인플루엔자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이라도 신속하게 타미플루등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라고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했습니다.

WHO의 니키 신도 박사는 임신부와 만 2살 이하 영유아, 호흡기 질환과 같이 기저요인이 있는 사람들은 항바이러스제를 조기 처방해 합병증으로 발전할 위험성을 낮춰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신도박사는 또 고위험군은 아니더라도 만성 질환이 있거나, 증상이 급격히 나빠지는 사람도 항바이러스제를 조기에 투약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도박사는 이어 이미 폐렴이 있는 사람들이 신종플루 증세를 보일 경우 항바이러스제와 항생제를 동시에 투약해야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신도 박사는 그러나 대다수의 신종 플루 환자는 투약이나 입원 치료 없이 회복되고 있다며, 건강한 사람들의 경우 증세가 빠르게 악화될 경우에만 타미플루 등을 복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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