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대부분 위독…사망자 더 늘 듯

입력 2009.11.14 (21:50)

수정 2009.11.14 (22:22)

<앵커 멘트>
이번 화재의 부상자들도 걱정입니다. 대부분 중상을 입은 것으로 보여서 희생자가 더 늘어나지나 않을까 우려됩니다.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부상자는 일본인 관광객 4명 등 모두 6명입니다.

이 가운데는 65살 문모 씨 등 한국인 부상자들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일본인 부상자들은 동아대 병원에 입원중인 37살 시마다 아키라 씨, 그리고 화상전문치료병원인 하나병원으로 옮겨진 아리키 히데테루 씨와 하라다 요헤이 씨 등 4명입니다.

부상자 대부분은 이미 병원으로 옮겨질 당시 위독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동아대병원 응급실 의사 : "겨우 혈압을 끌어올리고 있고 저분은 유독가스 많이 마셔서 흡입화상을 입은 상태라 다른 분보다 훨씬 위독합니다."

특히 일부는 화재현장에서 대피하는 과정에서 유독성 물질을 많이 마신 것으로 알려져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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