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 대통령 방한…내일 정상회담

입력 2009.11.18 (20:06)

수정 2009.11.1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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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우리 나라를 방문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2백여 명의 수행단과 함께 미 공군 1호기를 타고 오늘 저녁 경기도 오산 미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내일 오전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 FTA 비준과 북한 핵문제 공조 방안 등을 집중 조율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한미 FTA 조기 비준의 전략적 필요성을 집중적으로 설명할 예정이어서 오바마 대통령이 지금보다 진전된 언급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정상은 또 북한의 완전한 핵 폐기와 조속한 6자회담 복귀를 촉구하는 분명한 대북 메시지도 내놓을 예정입니다.

두 정상은 내일 별도의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는 대신 공동 기자 회견을 통해 두 나라의 확고한 동맹 의지를 과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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