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결승 길목 “아르헨 핵 베론 잡아!”

입력 2009.12.13 (21:54)

수정 2009.12.13 (22:08)

<앵커 멘트>



포항이 16일 클럽월드컵 4강에서 만날 아르헨티나의 에스투디안테스엔 요주의 선수가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대표이기도한 베론인데요,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깨끗한 민머리에 덥수룩한 턱수염.



베론의 카리스마는 여전했습니다.



취재진의 관심도 뜨거워, 베론의 일거수일투족에 주목했습니다.



<인터뷰> 아르헨 기자: "베론은 대표팀에서 메시보다도 더 중요한 존재"



베론은 90년대 후반 지단 피구 베컴과 함께 최고 미드필더로 꼽혔습니다.



남아공월드컵 남미 예선에서도 아르헨티나가 본선에 오르는 데 큰 힘을 보탰습니다.



때문에 포항이 클럽월드컵 4강전에서 에스투디안테스를 이기기 위해선 베론을 막는 게 필수적입니다.



<인터뷰>파리아스: "베론 등 기술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은 에스투디안테스는 결코 만만치 않은 팀"



에스투디안테스에는 베론과 미드필더 페레스 등 남아공월드컵에서 다시 만날 대표급 선수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번 대결은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대리전 성격을 띄고 있어 더욱 흥미로울 것으로 보입니다.



아부다비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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