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파리아스 매직이 K 리그를 넘어 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포항은 아프리카의 강호 마젬베를 꺾고, 사상 처음 클럽월드컵 4강에 올라 아르헨티나의 에스투디안테스와 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아부다비에서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쏟아지는 비 속에 아프리카 우승팀, 마젬베에 선제골을 내준 포항, 후반 5분 대반격을 시작합니다.
노병준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뽑아낸 데닐손이, 33분에는 천금 같은 역전골까지 성공시킵니다.
아프리카의 강호, 마젬베를 2대 1로 물리친 포항은 K-리그 사상 처음으로 클럽월드컵 4강에 진출했습니다.
파리아스 매직이 세계무대에서도 위력을 발휘할 태세입니다.
<인터뷰>파리아스(포항 감독) :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갈 수 있을 때까지 가보겠다."
올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와 리그 컵 제패에 이어 클럽월드컵 4강에 오르며 한국 프로축구사에 한 획을 긋고 있는 포항.
4강에 오른 포항은 아르헨티나 미드필더 후안 베론이 이끄는 에스투디안테스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됩니다.
아부다비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