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국 빙상은 내년 동계올림픽 출전 사상 처음으로 피겨와 쇼트트랙, 스피드 3종목 모두 메달에 도전합니다.
역대 최강의 스피드 대표팀이 꾸려져 이 꿈이 실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피겨 김연아의 등장과 세계 최강 쇼트트랙의 건재, 스피드의 상승세가 위대한 도전의 원동력입니다.
3종목 메달 획득은 스피드가 약점인 미국과 중국, 쇼트트랙이 약한 유럽과 일본도 엄두를 못 내는 도전입니다.
전국 빙상 선수권을 끝으로 올해를 마감한 결과, 역대 최고의 스피드 대표팀이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전망입니다.
지난 대회 동메달리스트 500m의 이강석과 1000m가 주종목인 이규혁, 1,500m 모태범이 올림픽 기록을 넘어서, 메달 도전권입니다.
<인터뷰> 이규혁 선수 : " 2010년 절대 후회 없는 한해..."
일본이 취재단을 파견해 국내 대회를 분석할 만큼 무섭게 기량이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관규 감독 : "일본의 관심은 나쁘지만은 않다.."
피겨와 스피드가 금빛 레이스를 펼치면 우리 빙상은 올림픽 사상 처음 3종목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는 역사적인 순간을 맡게 됩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