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동계 올림픽 전통의 효자종목은 단연 쇼트트랙입니다.
그러나 내년 밴쿠버에서는 어느 한 종목도 안심할 수 없어 우리 쇼트트랙은 험난한 여정을 맞을 전망입니다.
김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계 올림픽 첫 금메달과 연이은 승전보에 온 국민이 기뻐하고, 김동성의 억울한 판정에 모두가 분노할 만큼, 쇼트트랙은 우리의 대표 동계 종목입니다.
그러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도 긴장감을 숨기지 않을 만큼, 쇼트트랙 대표팀에는 위기감이 감돕니다.
<인터뷰> 이호석 : "잠이 안 온다."
당연히 금메달을 딸 것이라 믿는 팬들의 기대와 라이벌의 도전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남자는 홈팀 캐나다와 힘겨운 싸움이 예상되고, 여자는 중국에 객관적으로는 추월당한 상황입니다.
다만, 5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여자 계주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해리 : "중국도 자신있다."
역대 가장 험난한 도전을 앞둔 우리 쇼트트랙은 남은 기간 체력을 집중 보강해 극적인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