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운명’ 데스티니, 케니에 판정승

입력 2010.01.16 (21:50)

<앵커 멘트>

NH농협 프로배구에서는 GS칼텍스의 새 외국인 선수 데스티니의 활약이 대단합니다.

GS칼텍스는 데스티니를 앞세워 10연승을 달리고 있던 선두 현대건설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GS칼텍스의 데스티니와 현대건설의 케니.

마치 누가 최고인지를 가리자는 듯 두 외국인 선수의 맞대결은 초반부터 불을 뿜었습니다.

앞서거니 뒷서거니하던 두 선수의 희비는 3세트에서 갈렸습니다.

데스티니가 강력한 후위공격을 시작으로, 연속 서브 득점까지 올리며 분위기를 GS칼텍스 쪽으로 이끌었습니다.

데스티니의 활약에 집중력까지 살아난 GS칼텍스는 3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GS칼텍스는 선두 현대건설의 10연승 행진에 제동을 거는 이변을 연출하며 3연승의 신바람을 냈습니다.

<인터뷰> 이성희(GS칼텍스 감독)

남자부에서는 우리캐피탈이 켑코45를 3대 0으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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