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프리우스 결함 시인

입력 2010.02.04 (18:53)

수정 2010.02.04 (19:46)

도요타가  친환경자동차 '프리우스'의 제동장치 결함을 은폐하려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결국 문제가 있었음을 시인했습니다.

 

도요타자동차 대변인은 프리우스의 제동장치 설계에 문제가 있음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도요타 자동차는  설계상의 결함을 이미 수정했으며, 지난달 말부터 판매된 차량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도요타의 품질 관리 책임자는 조만간 프리우스 제동 장치에 대한  안전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일본 언론들은 도요타가 프리우스의  브레이크 제어 컴퓨터에 문제를 발견해 지난달 생산분부터 시정에 들어갔으면서도 당시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며, 은폐 의혹을 제기해 왔습니다.

 

또, 지난 7월,  프리우스가 추돌사고를 일으켰을 때 국토교통성이 원인 파악을 지시했지만, 도요타 측이 문제가 없다고 답변해 허위 보고한 의혹도 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프리우스의 브레이크 결함과 관련된 민원은 일본에서 77건, 미국에서 100건 등 170여 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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