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여왕 맞이’ 밴쿠버 열기 후끈

입력 2010.02.23 (20:35)

수정 2010.02.23 (20:46)

<앵커 멘트>



금메달 연기를 앞둔 밴쿠버는 김연아 선수에 대한 열기로 가득합니다.



특히 한국 선수들의 그동안 선전에 고무된 밴쿠버 교민들은 늦은 밤까지 응원 준비에 한창입니다.



이동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국 선수들의 놀라운 성적은 겨울 스포츠의 나라 캐나다에 한국을 알리는 효자, 효녀였습니다.



<인터뷰>헤더(밴쿠버 시민) : "스피드 스케이팅과 쇼트 트랙에서 (한국이) 너무 잘 하는 것 같습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김연아 선수의 등장도 올림픽의 도시를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폴 테트럴(밴쿠버 시민) : "한국 선수들이 기대 이상으로 너무나 잘하고 있어 놀랍습니다."



밴쿠버 교민의 손길은 더욱 바빠졌습니다.



<녹취> "사람이 많은 곳에서 태극기를 흔들어야..."



늦은 밤까지 정성껏 준비한 태극기 3천5백 장과 붉은 조끼 8천 장이 김연아 선수를 응원하는데 부족하지는 않을까 걱정입니다.



<인터뷰>오유순(밴쿠버 한인회장) : "태극기와 조끼를 경기장 입구에서 나눠드려 응원 열심히 하시라고..."



열성적인 응원 준비를 살펴 보기위해 일본 방송사도 취재 왔을 정도입니다.



<인터뷰>하세가와(일본 방송사 주재원) : "김연아 경기를 앞두고 한국 현지 교민들이 어떻게 응원을 준비하는지 궁금해왔습니다."



이미 자신들의 우상이 된 연아 누나, 연아 언니에게 조금이라도 더 힘을 실어주기위해 교민 학생들의 움직임도 하루종일 분주했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시작된 한류 열풍을 경험한 동계 올림픽은 이제 내일부터 펼쳐질 김연아 선수의 연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밴쿠버에서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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