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축구대표팀이 다음달 3일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23명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박지성과 이청용, 여기에 안정환까지 해외파들을 총망라한 사실상의 월드컵 최정예 멤버입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프리미어리거 박지성과 이청용, 초롱이 이영표와 반지의 제왕 안정환까지.
진정한 월드컵 전사들이 한 자리에 모입니다.
허정무 감독은 코트디부아르전을 앞두고 해외파와 국내파가 총망라된 23명의 최정예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인터뷰>허정무(축구 대표팀 감독) : "이제는 실전에서 전력을 다 보여줄 수 있는..."
이번 명단에는 안정환과 김남일 등 경험많은 베테랑 선수들이 대거 발탁됐습니다.
4-4-2 포메이션에서, 각 포지션별로 두 명씩 안배됐습니다.
부상 중인 박주영을 제외하면 사실상의 월드컵 베스트11이 모두 포함된 최상의 전력입니다.
안정환은 승부의 흐름을 바꿀 해결사로, 김동진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능력을 주목받았습니다.
동아시아대회에서 가능성을 보인 이승렬과 김보경 등 젊은 피들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인터뷰>허정무(축구 대표팀 감독) : "1분이라도 뛸 수 있는 선수들, 본선 경쟁력이 분명한 선수들을 가려 뽑았습니다."
부상으로 뛸 수는 없지만 , 박주영도 대표팀에 합류해 경기장 밖에서 선수단과 함께 호흡하게 됩니다.
월드컵 개막 100일을 앞두고 최정예멤버가 가동되면서 코트디브아르전은 월드컵 출정식에 버금가는 빅매치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