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악연 심판 “판정 문제 없다”

입력 2010.02.26 (18:03)

수정 2010.02.2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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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계주 3,000m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 한국 대표팀에 실격을 선언한 짐 휴이시(호주) 심판이 "판정에 관해서 논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휴이시 심판은 26일 호주 AAP통신과 인터뷰를 통해 "판정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면서도 "한국 사람들이 화가 나있는 것은 이해할 만하다"고 말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에서도 김동성의 실격 판정을 내린 장본인인 휴이시 심판은 "보통 때와 마찬가지로 업무를 본 것뿐"이라며 "27일 경기에도 평소와 다름 없이 심판 임무에 충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AP통신은 ’한국에서 호주 대사관에 위협을 가하겠다는 전화가 있었다. 또 휴이시 심판의 사퇴나 심지어 호주 제품 불매 운동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는 소식 등을 전하며 "휴이시 심판은 ’아직 한국에서 나온 보도나 블로그 내용 등을 읽지는 못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휴이시 심판은 "경기가 끝난 뒤 국제빙상경기연맹(ISU)과 연락을 취한 적이 없다"며 "복잡하지 않은 결정이었기 때문에 ISU가 나에게 연락을 취해올 이유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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