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재난보험금 역대 2위 기록할 듯”

입력 2010.03.03 (11:36)

규모 8.8의 대지진이 강타한 칠레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재난보험금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한 재난관리회사는 이번 강진으로 보험사들이 칠레에 지급해야 할 보험금이 20억에서 최대 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지금까지 최고액은 지난 1994년 발생한 미국 캘리포니아 지진 때 지급된 것으로,물가상승률을 반영해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220억 달러에 이릅니다.

칠레는 보험 가입률 측면에서 이미 선진국 반열에 올라 있으며, 피해지역 상업용 부동산의 60% 정도가 지진 보험에 가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칠레에서 800명 가까이 숨진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지진 피해금액은 150억에서 3백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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