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돌아온 시즌 ‘반갑다, 야구야!’

<앵커 멘트>



드디어 야구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오는 27일 개막을 앞두고 각 구단의 전력을 점검하는 시범경기가 오늘 막이 올랐습니다.



김봉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색 잔디 위에서 터지는 경쾌한 타격음과 힘찬 응원의 함성.



겨우내 기다린 팬들은 오랜만에 야구의 즐거움에 빠졌습니다.



<인터뷰> 장윤정 : "겨우내 기다렸는데 너무 좋아요."



<인터뷰> 안승희 : "600만 700만 천만 갔으면 좋겠어요."



기대를 넘은 관중 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선수들은 새 마음 새 각오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습니다.



<인터뷰> 김현수 : "야구 시즌이 실감나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삼성의 크루세타는 지난해 우승팀 KIA를 상대로 5이닝을 퍼펙트로 막았습니다.



15타자를 연속으로 범타 처리하며 팀의 4대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두산도 새 외국인 투수 히메네스의 역투를 앞세워 SK를 5대0으로 잡았습니다.



LG는 넥센에 3대 2로 역전승을 거두며 박종훈 신임 감독에 첫 승을 안겼고, 롯데는 한화를 12대1로 이겼습니다.



전지훈련의 성과를 확인하고 각 구단의 전력을 미리 점검하는 시범경기는 오는 21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