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파일러까지 투입…증거 확보 주력

입력 2010.03.11 (21:59)

<앵커 멘트>

피의자 김길태 조사는 이 시간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후부터는 범죄심리분석 요원인 프로파일러까지 투입했습니다.

수사본부 연결합니다.

장성길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수사본부가 차려진 부산 사상경찰서는 극도의 보안을 유지한 채 김길태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부터 범죄심리분석요원, 즉 프로파일러 3명을 김씨 조사에 투입했습니다.

이들은 지금까지 직접 수사는 하지 않고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자료조사를 해왔지만, 오후 수사에서는 김 씨를 직접 심문하고 있습니다.

인간적으로 접근해 자백을 받아내기 위한 것입니다.

경찰은 이와는 별도로 이번 사건이 김 씨가 저질렀다는 사실을 입증할 또다른 증거를 찾는데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일단 김길태로 부터 밤샘조사 동의서를 받아서 내일 새벽까지 조사를 계속 벌일 방침입니다.

이틀째 조사받고 있는 김길태는 끼니때마다 직접 먹고 싶은 음식을 시키고. 수사관들에게 계속해서 담배를 요구하는 등 당당하게 조사에 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수사본부에서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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