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지바 롯데 김태균이 일본 진출 이후 첫번째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김태균은 초반의 부진에서 완벽하게 벗어나며 한국 대표 타자다운 위력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릭스와의 원정 경기.
3대 0으로 앞선 5회초 김태균이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두점 홈런을 터트립니다.
오릭스의 투수인 곤도 가즈키의 직구를 제대로 받아쳤습니다.
일본에 진출한 이후 정규리그에서 기록한 첫 홈런입니다.
1회초에도 안타를 친 김태균은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인터뷰> 김태균 선수
개막 2연전에서 6연속 삼진을 당하는 등 크게 부진했던 김태균.
그렇지만 지난 28일과 30일 2경기 연속 결승타를 치며 서서히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이어 시즌 첫 홈런까지 치면서 거포의 자존심을 되찾았습니다.
한편 야쿠르트 임창용은 요코하마전에서 3세이브 째를 올렸고, 같은 팀의 이혜천은 최근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갔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