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홈런 4방! SK 22연승 끝냈다

입력 2010.04.03 (09:05)

수정 2010.04.03 (09:41)

<앵커 멘트>



프로야구에서 두산이 고영민과 이성열의 연속타자 홈런 등 홈런 네 방을 앞세워 SK를 꺾고 올 시즌 4전 전승을 달렸습니다.



박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력한 우승후보이자 라이벌인 두산과 SK가 6개월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선취점은 두산이 올렸습니다.



김동주가 4회,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한 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두산은 5회 SK 조동화에게 2타점 3루타를 맞아 역전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6회 고영민이 동점 홈런을 쏘아 올렸고, 이성열이 개막전에 이어 또다시 연속타자 홈런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았습니다.



이성열은 7회,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이원석이 석 점 홈런을 보탠 두산은 SK를 10대 3으로 크게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반면, SK는 기록적인 정규리그 연승 행진을 22경기에서 마감했습니다.



<인터뷰> 이성열(두산)



넥센의 초반 돌풍도 계속됐습니다.



엘지를 만난 넥센은 5회에만 9점을 뽑아내며 14대 5 대승을 거뒀습니다.



넥센 선발 금민철은 5와 3분의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째를 올렸습니다.



윤석민이 선발 등판한 KIA는 롯데를 4연패에 빠뜨렸고, 삼성은 한화를 8대 1로 따돌렸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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