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한주호 준위 영결식 엄수

입력 2010.04.03 (12:11)

수정 2010.04.03 (23:24)

<앵커 멘트>



천안함 실종자 구조 작업을 하다 순직한 고 한주호 준위의 영결식이 오늘 엄수됐습니다.



국군 수도병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대기 기자! 영결식이 끝났죠?



<리포트>



네, 고 한주호 준위의 영결식은 오늘 오전 10시에 이곳 국군수도병원에서 엄수됐습니다.



영결식이 끝나고 현재 운구차량은 성남 화장장으로 이동해 조금전인 12시 10분부터 화장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영결식에서는 정운찬 국무총리가 정부대표로 참석해 충무 무공훈장을 추서했습니다.



장의위원장인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은 조사를 통해 "실종 전우를 구하기 위해 마지막 생의 한 줌까지 조국에 바친 진정한 영웅"이었다며 "대한민국은 결코 당신을 잊지 않을 것" 이라고 고인을 기렸습니다.



후배 대원인 김창길 준위는 추도사를 통해 "늘 앞장서는 진정한 군인, 영원한 스승이었다"며 "고인이 사랑했고 잠들어있는 이 바다와 조국을 후배들이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오늘 영결식에는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이강래 민주당 대표,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 등 정치권 인사와 김태영 국방장관 등 정부 요인, 그리고 동료 UDT 대원 등 천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성남 화장장에서 화장절차가 마무리되면 한 준위의 유해는 오후 3시쯤 대전 국립현충원으로 이동해 안장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군 수도병원에서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