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만족 못 해”-유재학 “정신력에 뒤졌다”

입력 2010.04.04 (17:50)

△허재 KCC 감독

 

한 번 이겼다고 만족할 상황은 아니다. 서울(5차전)로 가기 전에 승부를 원점으로 만드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오늘은 두 팀 다 체력이 문제가 되는 경기였는데 추승균이 기대 이상으로 잘 해줬다. 어제도 경기는 졌지만 추승균이 잘 해줬는데 힘든 상황에서도 열심히 해 후배들도 함께 힘을 내고 있다.



모비스는 함지훈이 1,2차전에 많은 활약을 해 오늘 체력 부담이 클 것으로 봤다.



4차전은 두 팀 모두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지는 않고 역시 정신력, 집중력에서 승부가 날 것이다. 이틀 쉬게 됐는데 함지훈과 외곽을 어떻게 막느냐에 따라 경기 흐름이 달라질 것으로 본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



KCC 추승균과 같은 노장 선수에게 정신력에서 뒤졌다.



우리가 약속된 공격을 주로 하는 팀인데 함지훈이 너무 공격 욕심이 컸다. 공을 오래 갖고 있다가 ‘죽은 공'만 밖으로 내주니 다 같이 죽는 꼴이 됐다.



또 어려운 상황에서 나오는 공을 받아 외곽슛을 던지다 보니 난사가 되고 실책도 많았다.



양동근 역시 자기가 팀을 리드해줘야 하는데 오히려 서두르며 실책이 나와 좋은 경기가 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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