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선, ‘최초 14좌 완등’ 철녀의 꿈!

입력 2010.04.04 (22:06)

수정 2010.04.04 (22:14)

<앵커멘트>

여성 최초로 히말라야 14좌 완등을 노리는 오은선 대장, 그리고 KBS 방송단이 오늘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 도착했습니다.

현지에서 김경수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안나푸르나 2번째 도전에 나선 산악인 오은선씨가 해발 4190m 베이스캠프에 도착했습니다.

오은선씨는 해발 8091m 안나푸르나 등정을 위해 6000m급 봉우리에서 고산 훈련을 마치고, 지난달 30일 방송단과 합류했습니다.

대원들은 계곡과 초원을 지나 힘들기로 악명 높은 해발 4800m 뚤루부긴 고개를 넘어 5박 6일 만에 베이스캠프에 도착했습니다.

<인터뷰> 오은선(산악인)

오은선씨는 1997년 가셔브롬 2봉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히말라야 8천미터급 봉우리 13개 정상에 올랐습니다.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한 산악인은 세계적으로 18명, 우리나라에는 3명이 있고, 여성은 전 세계를 통틀어 한 명도 없습니다.

KBS는 한국 여성 산악인의 정상 등정 모습을 생중계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거종(히말라야 방송단 촬영총감독)

원정대는 사흘 뒤 네팔 풍습에 따라 입산 의식인 라마제를 지냅니다.

이후 캠프 구축에 나선 원정대는 이르면 오는 25일 정상을 노릴 계획입니다.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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