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플러스 성장 지속…불확실성 상존”

입력 2010.04.09 (11:12)

한국은행은 9일 경제가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성장의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이날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 자료에서 "최근 실물경기는 회복세를 지속하는 모습"이라며 "2월 중 건설투자가 전월대비 감소했지만, 소비 및 설비투자가 증가로 돌아섰으며 3월 중 수출은 크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생산 측면에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큰 폭의 증가로 전환됐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건설투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내수와 생산 지표들이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한은은 "앞으로도 우리 경제가 지속적인 수출 확대와 소비·투자 호조 등을 배경으로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가겠으나, 중국의 유동성 관리 강화, 유로지역의 재정문제 등 성장의 불확실성은 상존한다"고 지적했다.

소비자물가는 당분간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경상수지는 흑자 기조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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