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로서 무한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천안함 희생 장병들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철저한 원인 규명과 단호한 대처, 재발 방지도 다짐했습니다.
이재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희생 장병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부르며 절절한 애도의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이창기 원사, 최한권 상사, 정태준 이병, 장철희 이병…"
군 통수권자로서 무한한 책임과 아픔을 통감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이명박 대통령: "우리 젊은이들이 어떻게 이런 일을 당했는지, 가슴이 터지는 듯 했습니다."
침몰 원인을 낱낱히 밝혀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약속할 때는 참고 참았던 눈물을 닦았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 "대통령으로서 침몰 원인을 끝까지 낱낱이 밝혀낼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재발 방지를 다짐하며 더 강한 군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이명박 대통령:"강한 군대는 강한 무기뿐만 아니라 강한 정신력에서 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에게 무엇이 부족한지, 무엇이 문제인지, 철저히 찾아내 바로 잡아야 할 때라며 국민 단합을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