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미 육상으로 옮겨…내일 장례 절차 논의

입력 2010.04.20 (14:09)

수정 2010.04.20 (20:02)

천안함 함미를 바지선에서 땅 위로 옮기는 작업이 완료돼 침몰 원인에 대한 민군 합동 조사단의 정밀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군은 오늘 낮 12시 반쯤 천안함 함미를 땅 위로 옮긴 뒤, 함미를 거치대에 더 단단히 고정하기 위한 보강 작업도 모두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해군은 내일부터 민군 합동 조사단이 절단면에 대한 입체 영상을 촬영하는 등 본격적인 정밀 조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실종자 가족들이 당초 천안함 함수를 인양한 뒤에 장례 절차를 논의하자는 기존의 입장을 수정해 와, 내일부터 가족들과 장례 절차와 장소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실종자가족협의회는 오늘 밤 전체회의를 열고, 장례 절차와 희생자 예우 문제 등을 보다 실질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희생자들의 직계 가족으로 구성된 새 대표단을 뽑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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