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접대 의혹’ 사건 추궁

입력 2010.04.27 (13:16)

<앵커 멘트>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이 법무장관을 상대로 검사 접대 의혹 파문을 강도높게 추궁했습니다.

보도에 하송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에서 여당 의원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검찰이 철저한 자기개혁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한나라당 주광덕 의원은 건설업자가 최고의 사정 기관 구성원들을 상대로 보험을 든 격으로 잘못된 관행이 아니냐고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같은 당 이한성 의원도 유사한 사건이 자꾸 반복되고 있는 만큼 법무부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대검 진상규명위원회의 조사와 처벌이 솜방망이에 그칠 수 있다며 특별검사 도입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이춘석 의원은 검찰이 만든 진상 조사단은 수사 자격이 없는 민간인과 함께 현직 검사까지 포함돼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기 힘들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같은 당 박영선 의원도 대검 진상규명위원회는 수사권한과 법적 근거가 없어 `모양새 갖추기'로 비춰지고 있다며 특검을 도입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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