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새만금 방조제는 지도 바꾼 대역사”

입력 2010.04.27 (15:06)

이명박 대통령은 34킬로미터로 세계에서 가장 긴 새만금 방조제의 준공은 대한민국의 지도를 바꾼 대역사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새만금 방조제 준공식 치사를 통해 비행 거리 3시간 이내에 인구 백만 이상 도시 51개와 20억 인구의 넓은 시장을 갖춘 새만금 방조제는 동북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대한민국의 미래 경제고속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새만금 사업은 4대강 사업과 함께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또 다른 노력이라며, 4대강 사업을 통해 죽어가는 강을 살리고, 새만금 간척지에는 대한민국 최초로 종합적이고 계획적인 녹색도시를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폐수 유입으로 썩고 오염된 만경강과 동진강에 2020년까지 3조원을 투자해 현재 농업용수 수준인 수질을 관광 레저가 가능한 수준까지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새만금 간척지에 동양 최대의 습지공원과 야생 동식물 자연생태공원을 만들고,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와 첨단과학 연구단지, 미래형 첨단농업단지를 함께 조성해 세계 일류기업들이 투자하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새만금이 세계로 뻗어나가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사고도 지역의 좁은 울타리를 넘어서야 한다며, 지역의 한계를 벗어나 마음의 문을 활짝 열때 새만금의 미래도 활짝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