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유시민, 수도권 발전에 찬물 끼얹어”

입력 2010.05.17 (14:09)

수정 2010.05.17 (15:24)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유시민 국민참여당 경기지사 후보는 고향인 대구에서 수도권 규제 완화에 반대하겠다고 맹세했던 만큼 경기 지사 자격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몽준 대표는 오늘 한나라당 경기도당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현장 회의에서 유시민 후보는 수도권 발전에 찬물을 끼얹을 사람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또 최근 천안함 관련 발언을 보면 유 후보는 종 잡기가 어려운 사람이라며 이렇게 불안정한 사람에게는 경기도를 맡길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몽준 대표는 앞서 어제와 그제 유시민 후보가 천안함 어뢰 폭발설은 억측이라고 했다며 후보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 후보는 오늘 라디오 방송과의 대담에서 집권당 대표가 야당 후보를 비방하기 위해 천안함 사건을 이용하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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