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결전의 땅’ 남아공 입성

입력 2010.06.05 (21:38)

<앵커 멘트>



우리 축구팀 드디어 남아공에 입성했습니다.



그리스와의 경기를 꼭 일주일 남겨두고 있는데요, 남아공 현지에서 박종복 기자가 우리 선수단을 만났습니다.



<리포트>



대표팀은 남아공 현지인들의 대대적인 환영 속에 러스텐버그 베이스 캠프에 도착했습니다.



오스트리아를 출발해 10시간이 넘는 장거리 비행이었지만, 선수단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인터뷰> 김남일(축구 국가 대표) : "16강 자신 있고 생각보다 날씨도 좋아 좋습니다."



선수단 환영행사가 취소되긴 했지만, 교민들은 태극전사들을 반갑게 맞으며 아낌없는 응원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이기명(남아공 교민 회장) : "애국애족하는 마음으로 여기서 한 방울의 땀방울까지 다 쏟고 가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베이스캠프에 여장을 푼 대표팀은 약 2시간 뒤에는 올림피아 파크를 찾아 첫 훈련에 들어가게 됩니다.



허정무 감독은 남은 기간 상대에 따른 맞춤 전술을 완성해 16강에 도전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허정무(축구 대표팀 감독) : "선수들 컨디션 끌어올리고 그리스전 맞춤 훈련을 병행해 가겠습니다."



그리스와의 첫 경기까지 남은 기간은 정확히 일주일. 원정 월드컵 16강을 향한 도전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러스텐버그에서 KBS 뉴스 박종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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