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남아공 입성 ‘첫 담금질’

입력 2010.06.06 (07:35)

수정 2010.06.06 (13:16)

<앵커 멘트>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결전지인 남아공에 입성해 첫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태극전사들은 1차전인 그리스와의 경기에 모든 것을 걸겠다는 필승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남아공 러스텐버그에서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표팀은 남아공 교민과 현지인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베이스캠프인 러스텐버그에 입성했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 10시간이 넘는 비행 끝에 도착했지만, 결전을 앞둔 대표팀에게 휴식은 없었습니다.



여장을 풀자마자 대표팀이 곧바로 향한 곳은 훈련장이었습니다.



가벼운 몸풀기와 회복 훈련 속에서도 태극전사들의 눈빛은 투지로 빛났습니다.



스페인전에서 결장한 박지성과, 팔꿈치 부상을 당한 박주영도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선수들은 온 국민의 눈과 귀가 집중될 그리스전에 모든 힘을 쏟아붓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인터뷰>김정우:"그리스전에 모든 것을..."



허정무 감독 역시 결전을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인터뷰>허정무:"한국 월드컵 본선 역사에 이름을 남길 수 있도록..."



대표팀은 남아공의 쾌적한 날씨와 그라운드 사정에도 빠르게 적응하고 있어 6일 앞으로 다가온 그리스전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러스텐버그에서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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