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젊은 홈런쇼 ‘괴물 잡았다!’

입력 2010.06.16 (22:06)

수정 2010.06.16 (22:07)

<앵커 멘트>



프로야구 KIA가 삼진 쇼를 펼치며 역투한 한화의 에이스 류현진을 넘어 3연승을 달리며 3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젊은 타자들의 홈런포가 승부를 갈랐습니다.



김봉진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한화의 류현진은 1회에만 삼진 3개를 잡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7회까지 삼진 10개를 솎아내 올 시즌 100이닝 동안 99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1이닝 동안 거의 한 개꼴의 무서운 탈삼진 페이스를 자랑했습니다.



하지만, 타선의 지원이 없는 사이 실책과 홈런포에 무너졌습니다.



실책에 이은 희생플라이로 선제점을 내줬고, 1대 1로 맞선 6회 나지완의 한점 홈런에 이어 7회 다시 안치홍에게 두 점 홈런을 맞았습니다.



류현진이 한 경기에서 홈런 2개를 허용한 것은 올 시즌 처음입니다.



젊은 타자들의 홈런를 앞세워 류현진을 넘은 기아는 한화를 8 대1로 꺾고 3연승을 달리며 3위를 굳게 지켰습니다.



두산과 엘지는 장단 24개의 안타를 주고받 으며 이틀 연속 난타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두산의 홈런포에 엘지가 소총으로 맞서는 양상 속에 9회 현재 두산이 10대 6으로 앞서고 있습니다.



목동에선 넥센의 클락이 그림 같은 외야 수비를 펼쳐 팬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안타성 타구를 잡은데 이어 정확한 중계 플레이로 2루를 지났던 1루 주자마저 잡았습니다.



경기에선 SK가 넥센에 7대 2로 이기고 있고 삼성은 롯데에 7대 6으로 리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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