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타자 이대호!’…김광현vs류현진 빅뱅

입력 2010.07.24 (17:46)

수정 2010.07.2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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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로 올해 정규리그 홈런 부문 1위를 달린 `거포’ 이대호(롯데)가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3년 연속 테이블 세터의 중책을 맡았다.



이스턴리그(SK, 삼성, 두산, 롯데)를 이끈 김성근 SK 감독은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릴 올스타전을 앞두고 이대호를 톱타자, 홈런 레이스에서 1위를 차지한 김현수(두산)를 1, 2번에 각각 전진 배치했다.



발 빠른 이종욱(두산)과 조성환(롯데)은 7,8번으로 밀렸다.



2008년 올스타전에서 공격 ’첨병’ 노릇을 하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이대호는 작년에는 김동주(두산)에 이어 2번 타자를 맡았고 이날 다시 톱타자로 복귀했다.



웨스턴리그(LG, KIA, 넥센, 한화) 지휘봉을 잡은 조범현 KIA 감독은 이용규(KIA)와 이대형(LG) 등 빠른 왼손 타자를 1, 2번에 놓는 등 정규 시즌과 비슷한 타순을 짰다.



한편 팔꿈치가 아픈 조정훈(롯데)을 대신해 김광현(SK)이 이스턴리그 선발투수로 나서면서 올스타전에서나마 김광현과 류현진(한화.웨스턴리그)간 좌완 에이스 맞대결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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