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박의춘 “천안함 때문에 북한 경제 극심한 손해”

입력 2010.07.24 (19:48)

북한의 박의춘 외무상이 어제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에서 천안함 사태로 북한 인민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박의춘 외무상은 ARF 회의에서 지난 몇 달 동안 전쟁 직전의 폭발적인 조선반도 정세가 북한의 안정과 인민에 피해를 줬고 경제에 극심한 손해를 가져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 고위 당국자는 내부적인 경제 정책 실패의 이유를 천안함 사건으로 돌리려는 논리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경제발전 성과를 상당히 강조했다는 점에서 북한의 선군 정치가 '선경제 정치'로 선회하는 것은 아닌지 주목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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