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역투’ 이형종, 군 입대 등 고심

입력 2010.07.26 (19:46)

수정 2010.07.2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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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훈련 제외..군 입대 등 검토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투수 이형종(21)이 선수단 훈련에 나오지 않고 입대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 구단 관계자는 26일 "이형종이 일주일 넘게 훈련에 나오지 않고 휴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형종이 올 시즌 재활을 마치고 1군 무대에서 뛰었지만 부진해 다시 2군으로 내려가면서 자포자기 상태에 있었다"면서 "면담을 통해 군대를 빨리 갔다 오는 것도 (마음을 추스르는) 방법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휴식을 줬다"고 말했다.



현재 이형종은 구단의 일부 관계자와만 연락하는 상태이며 조만간 생각을 정리해 구단과 다시 논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고 출신인 이형종은 광주일고와 2007년 대통령배 고교대회 결승전에서 ’눈물의 역투’로 많은 화제를 모았고 2008년 1차 지명으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부상과 팔꿈치 수술 등으로 1군과 2군을 오르내리던 이형종은 올해 5월 시즌 첫 승을 거둔 이후 다시 부진해 2군에 머물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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