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야권, 中 선장 석방에 ‘굴복 외교’ 반발

입력 2010.09.24 (17:17)

일본 정부가 중국인 선장을 석방하기로 한 데 대해 일본의 야당이 외교적 패배라며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자민당의 아베 신조 전 총리는 중국인 선장 석방은 "매우 어리석은 판단"으로, 중국 어선이 "영해를 침범한 것이 명명백백한데도 중국의 압력에 정치가 굴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제3야당인 '다함께' 당의 와타나베 요시미 대표는 "명백한 외교적 패배"라면서 간 총리의 약체 외교를 규탄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센고쿠 요시토 관방장관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법무성에서 처분보류로 중국 선장을 석방한다는 보고를 받고 승인했다"며, "중국과 다시 충실한 전략적 호혜관계가 되도록 노력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