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vs 로딕 앞서 시범 경기

입력 2010.09.29 (15:25)

10월2일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와 앤디 로딕(10위.미국)의 테니스 현대카드 슈퍼매치에 앞서 국내 유망주들이 시범 경기를 펼친다.

대회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세마스포츠마케팅은 29일 "정석영(17.동래고)과 정홍(17.삼일공고)이 본 경기에 앞서 오후 3시20분부터 시범 경기를 벌인다"고 밝혔다.

세계 랭킹 627위 정석영은 성인 국가대표에 선발돼 19일 끝난 데이비스컵 필리핀과 경기 단식에서 1승을 따냈고 올해 태국 퓨처스 우승, 호주오픈 주니어 8강에 올랐던 선수다.

왼손잡이 정홍 역시 올해 장호배, 이덕희배 등 4개 대회를 제패하며 유망주로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정석영과 정홍은 "많은 팬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기를 하게 돼 긴장되지만 이번 기회가 나중에 더 큰 무대를 준비하는 발판이 되도록 자신감 있는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번으로 11번째를 맞는 현대카드 슈퍼매치 관계자는 "2009년 피겨스케이팅 슈퍼매치에서도 에반 라이사첵, 예브게니 플루셴코 등이 국내 유망주인 이동원, 김민석을 지도해 그다음 해 대회에서 성숙한 연기를 펼치도록 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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