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포착] 꿈의 질주 F1! 축제 열기 ‘후끈’

입력 2010.10.22 (09:13)

수정 2010.10.2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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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최고의 카레이서들이 모여서 짜릿한 경주를 벌이는 F1 그랑프리 대회가 바로 오늘, 전남 영암에서 열립니다.



팬들의 기대가 크다죠? 네 F1은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축제로 꼽힌다고 합니다.



정수영 기자, 해외 토픽으로만 보던 귀한 스포츠카들이 달리는 모습, 직접 보려는 사람들로 영암이 들썩들썩 하다죠?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국내외에서 몰려든 팬들이 숨죽이며 F1 경기 열리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시속 3백km가 넘는 불꽃 튀는 속도 전쟁을 지켜볼 수 있는 순간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대회를 앞두고 화려한 축하 행사들로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는데요.



초 고가의 슈퍼카와 클래식카 퍼레이드, 또 자동차의 롤러코스터라 불리는 야간 드리프트 퍼포먼스가 탄성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시속 350킬로미터, 속도의 한계에 도전한다! 꿈의 질주라 불리며 전 세계를 열광케 하는 F1 그랑프리 대회. 184개국, 400만 관중을 몰고 다니는 세계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인데요.



매년 3월부터 10월 사이 전 세계를 돌며 레이스를 펼치는 F1 그랑프리. 2010년 열일곱 번째 개최지는 전라남도 영암군인데요, 대한민국 첫 F1 축제에 비상한 관심이 모입니다.



<인터뷰> 카룬 찬독(인도):"F1 드라이버 코스를 아주 흥미롭게 설계를 잘한 것 같습니다."



개막 하루 전, 도로는 온통 축제 분위기입니다.



자동차 묘기 동호회에서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인터뷰> 장진현(드리프트 동호회 시범자):"저희 드리프트 한다고 타이어를 다 써서, 지금 새 타이어로 바꾸는 거예요."



미리 만나보는 F1 그랑프리. 전야행사가 한창인데요.



명당자리 선점 경쟁도 치열합니다.



고막을 울리는 굉음과 함께 자동차 묘기가 시작됐습니다.



자동차의 롤러코스터라 불리는 기술, 드리프트인데요.



바퀴에서 일어나는 불꽃, 위험천만한 모습을 구경하던 사람들이 박수갈채를 보냅니다.



화려한 묘기, 잠시 감상해 보실까요?



<인터뷰> 알렉스(오스트레일리아 관람객):"매우 좋고 흥미롭다, 탁월한 기술이고 속도감이 좋다."



<인터뷰> 김태훈(전라남도 무안군 삼향면):"엔진의 굉음을 듣고 타이어 스키드 마크를 들으니까 정말 가슴이 쿵쾅거리고 아, 저 옆자리 한번 타보고 싶다."



자동차 바퀴가 맹렬히 뿜어내는 연기가 순식간에 거리를 뒤덮는데요, 시민들의 열렬한 환호에 묘기 수위를 한층 높여 화답하는 선수, 팬 서비스도 확실합니다.



<인터뷰> 최미정(전라남도 무안군 삼향면):"처음에는 너무 놀랐는데 계속 보니까 정말 멋있고 좋았어요,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인터뷰> 장진현(드리프트 동호회 시범자):"통쾌하고 기분 좋습니다. 관중 호응도 좋고 굉장히 기분이 좋습니다."

F1 개최에 때맞춰 내로라하는 세계 명품 자동차들도 한 자리에 모였는데요.



일렬종대로 퍼레이드 준비 완료입니다.



<인터뷰> 장재민(카퍼레이드 시범자):"지금 카퍼레이드 때문에 시내 주행 하러 갑니다. 정말 기대되네요."



비싼 몸 값 자랑하며 도심을 질주하는 차량들, 위풍당당하게 시내를 점령했습니다.



퍼레이드 행렬은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자동차 축제를 알리는 도심 차량 행진에 시민들은 손을 흔들며 반깁니다.



화끈한 자동차 묘기 보고나니, F1 코리아 그랑프리 경기가 더 기다려집니다.



<인터뷰> 한강세(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아, 정말 심장이 두근두근 미치겠던데요"



적지 않은 사람들에게 아직 조금은 생소한 F1, 홍보관에서는 미처 몰랐던 정보를 새로 알고 체험해 볼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정부일(전라남도 목포시 부흥동):"이런 자동차가 있는 것은 상상도 못했어요. 우리가 세상에 나와서 이런 것까지 볼 수 있을 거라 누가 알았겠습니까."



세계적인 축제답게 많은 외국 F1 팬들도 영암을 찾았습니다.



F1 대회 개최가 처음이라는 점에 호기심을 보이는데요.



<인터뷰> 휴잭슨(오스트레일리아 관람객):"매우 훌륭하다, 우리는 F1 코리아 그랑프리를 보기 위해 왔다."



야외 전시장도 사람들로 북적북적합니다.



람보르기니, 페라리, 피아트 500 등 평소 보기 힘든 슈퍼카와 클래식카들, 미녀모델과 함께 그 자태를 뽐내는데요.



F1 대회의 빼놓을 수 없는 일등 공신, 미녀군단의 활약도 기대합니다.



<녹취> "F1 코리안 페스티벌 파이팅!"



<인터뷰> 한상훈(서울 잠실동):"다음에도 개최했으면 좋겠습니다. F1 파이팅!"



<인터뷰> 이준호(F1 코리아 그랑프리 문화기획담당):"현재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f1 대회이기 때문에요, 많은 준비가 돼 있고, 많이 보고 가시기 때문에 아주 성황리에 문화 페스티벌을 마칠 것 같습니다."



F1과의 첫 만남에 두근거리는 대한민국! 바로 오늘 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 화려한 질주가 시작하는데요.



대회는 이번 일요일까지 사흘간 계속됩니다.



이번 주말, F1 축제로 들썩이는 영암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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