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아시아 장애인 선수들이 펼치는 스포츠 드라마, 장애인 아시안게임이 광저우 아오티 주경기장에서 개막했습니다.
오늘 사격에서 첫 금메달 소식이 예상됩니다.
광저우에서 이정화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이 성대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8일간의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꽃을 주제로 하는 화려한 공연 속에 모두 45개 나라 5천여 명이 선수단이 축제를 빛냈습니다.
그동안 아시아-태평양 장애인경기대회로 열렸지만, 이번 광저우 대회는 처음 치르는 공식 아시안게임입니다.
우리나라는 19개 종목 3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금메달 35개로 중국과 태국에 이어 3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홍석만(육상 국가대표) : "400미터 주종목이니까 800미터나 200미터까지 금메달 2개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회 첫날인 오늘, 사격에서는 김임연과 이윤리, 이성철과 박진호 등이 10미터 공기소총에서 금빛총성을 준비합니다
<인터뷰>박진호 : "열심히 훈련했기 때문에 충분히 사격에서 첫 금이 나올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아시아 장애인이 함께 환호하고 승리한다는 슬로건 아래 광저우는 오는 19일까지 또한번 들썩일 전망입니다.
광저우에서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