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올해는 프리미어리그, 메이저리그 등 해외에서 우리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죠,
박지성, 추신수 등 한국 스포츠의 힘은 세계무대를 호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지성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우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핵심 멤버로 인정받았습니다.
볼턴의 이청용도 2년차 징크스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박지성이 자신의 후계자로 꼽을 정도로 플레이에 물이 올랐습니다.
<인터뷰> 이청용(볼턴) : "부상도 전혀 없고, 몸상태도 점점 좋아지고 있고, 이제 무조건 지금부터는 앞으로 있을 첫 경기 바레인전을 생각하면서 몸관리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선 추신수가 연일 불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
2년 연속 20홈런 20도루로 만능선수 반열에 오른 추신수는 연봉 대박의 기대감속에 새시즌을 준비중입니다.
<인터뷰> 추신수(클리블랜드) : "나라의 부름을 받아서 금메달도 따고 큰 혜택도 받아서 저한테는 잊을 수 없는 한해인 것 같습니다. 미국에 돌아가서 정말 그분들 대신해서 한발 더 뛰고 더 치고해서 한국이라는 더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LPGA에선 최나연이 상금왕과 시즌 최저타수상을 수상했고, 김경태는 일본 무대 첫 상금왕을 차지하는 등 2010년은 한국 스포츠 스타들의 활약에 행복한 한해였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