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못할 광저우! 태극전사 명승부

입력 2010.12.31 (22:04)

<앵커 멘트>



광저우 아시안게임도 땀과 열정의 레이스로 국민들에게 잊지못할 감동을 선사했죠.



박태환은 3관왕으로 부활했고, 여자 역도 장미란, 양궁 전관왕 등 명승부가 쏟아졌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저우를 들썩이게 한 마린보이 박태환의 완벽한 부활.



대회 2연속 3관왕에 오르며 아시아의 지존임을 다시 증명했습니다.



자유형 100미터에서 보여준 놀라운 스퍼트는 짜릿함 그 자체였습니다.



<인터뷰> 박태환(수영 국가대표) : "사실 100미터는 금메달 딸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주종목도 아니고 금메달 따야된다 따야된다는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막판 스퍼트가 좋았던 것 같아요."



여자 헤라클레스 장미란은 중국의 멍수핑을 체중차로 따돌리고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습니다



유독 아시안게임과 인연이 없었던 징크스를 털어버린 장미란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금메달 4개를 모두 쓸어담은 양궁 대표팀은 역시 천하무적이었습니다.



대회 2관왕에 오른 19살의 소년궁사 김우진은 대담한 플레이로 신궁의 계보를 이었습니다.



기적의 동메달을 따낸 축구대표팀의 눈물도 진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영광과 좌절, 꿈과 희망을 이야기한 16일간의 감동 드라마는 국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긴채 막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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