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 서브 때문에! ‘3관왕 놓쳤다’

입력 2011.02.09 (22:09)

<앵커 멘트>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에서 현대캐피탈이 LIG을 꺾고 선두 추격의 고삐를 당겼습니다.



주포 문성민은 아쉽게 개인 첫 트리플크라운을 놓쳤습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스타전 휴식기를 보내고 나온 현대캐피탈의 문성민은 펄펄 날았습니다.



문성민의 강스파이크는 경기 시작부터 불을 뿜었습니다.



1세트에만 11득점을 올리며 LIG의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파괴력 넘치는 후위공격에 서브에이스, 그리고 블로킹까지.



팀 최다인 20득점을 기록한 문성민의 맹활약 속에 현대캐피탈은 LIG를 3 대 0으로 가볍게 꺾고 선두 추격에 고삐를 당겼습니다.



문성민은 서브에이스가 단 한 개 모자라 개인 첫 트리플 크라운은 아쉽게 놓쳤습니다.



<인터뷰> 문성민(대한항공) : "서브 기회가 많았는데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선두 대한항공도 켑코를 물리쳐 두 경기의 승차는 좁히지 못했습니다.



현대캐피탈의 다음 상대는 이번 시즌 3전 전패로 열세인 천적 삼성화재입니다.



선두 추격의 중요한 분수령입니다.



여자부에서는 선두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3대 1로 잡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KBS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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