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업, 이집트 사태 직접 피해액 2,521만 달러

입력 2011.02.10 (11:19)

수정 2011.02.10 (15:43)

이집트 소요 사태에 따른 우리 기업의 직접 피해액은 2천521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코트라가 이집트에 수출하는 천738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54%가 이집트사태로 피해를 봤다고 밝혔습니다.

설문에 응답한 기업 208개사가 추정한 대금 미결제에 따른 피해액은 2천258만 달러입니다.

여기에 이집트 현지 진출기업의 공장 가동중단 등에 따른 피해액 263만 달러를 포함하면 직접 피해액은 모두 2천521만 달러에 이릅니다.

코트라는 아직 파악 중이거나 미공개 기업의 피해액을 포함하면 실제 피해액은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설문에 응답하지 않은 기업까지 포함하면 올해 수출기업들의 연간 추정 피해 규모는 4억7천2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한편 이집트 소요 사태로 가동을 중단하거나 조업을 단축했던 현지 진출 기업들은 지난 8일부터 대부분 가동을 재개한 상태라고 코트라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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