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청해부대가 핀란드 군함에 금미호 구조 요청”

입력 2011.02.10 (11:40)

수정 2011.02.10 (15:26)

합동참모본부는 아덴만 해역에서 작전중인 우리 청해부대가 금미호 석방 사실을 최초로 인지해 핀란드 군함에 구조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우리 시각 어제 오전 6시 58분 청해부대가 김대근 금미호 선장과 영국 해사기구 간 전화 통화 내용을 전자메일로 접수했다고 말했습니다.

김대근 선장은 전화를 통해 우리 시각 오후 4시 쯤 금미호가 석방될 예정이니 연료와 식량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해부대의 보고를 받은 합참은 연합해군사령부를 통해 바레인 지역에서 작전중이던 대잠초계기를 띄워 금미호의 위치를 확인한 뒤 인근의 핀란드 군함에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금미호가 석방됐을 당시 청해부대 소속 최영함은 에티오피아 지부티항을 출발한 상선을 호위중이었으며 금미호와는 천 8백 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위치였다고 합참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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